김수미 박명수
배우 김수미가 박명수 합류와 관련한 악성 댓글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13일 열린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는 정희섭 PD와 조영남 김수미 이경규 최민식 박명수 이홍기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나를 돌아봐`에서 김수미는 장동민 하차와 박명수 합류에 대한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을 이야기했다. 김수미는 "장동민 측에서 왜 합류를 하지 않는지 입장을 표명하라고 말했다. 안티 글로 인해 고통 받는 후배들의 심정을 알겠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서 프로그램을 해야 하는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악성 댓글을 보면 내가 바람을 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이 70세가 되고 이런 소리를 들어야 했는지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김수미 선배님의 매니저로 활동하게 됐다. 평소에도 존경했던 분이다. 독할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늘 하루 매니저로 활동해보니 그런분이 아니더라. 그렇게 생각하면 안된다"며 "선배님과 재미난 케미를 만들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지난 4월 파일럿 방송에서 호평받은 후 정규편성을 확정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