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아직도 입에 밴 "어린이 여러분" 채팅창 반응 "이제 엄마가 환갑이 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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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출처:MBC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종이접기의 대가로 이름을 알렸던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2일 인터넷으로 생방송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KBS 1TV ‘TV유치원 하나둘셋’의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새롭게 합류해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영이 등장하자 네티즌들은 어린시절 함께 종이접기를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영만은 “눈물이 나냐? 나도 눈물이 난다”며 “왜 이렇게 우는 사람이 많지? 난 딸 시집 갈 때도 안 울었는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혹시 내가 긴장해서 손을 떨어도 이해해 달라. 처음 하는 것 아니냐”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내 김영만은 첫 종이접기를 여유롭게 마쳤다. 김영만은 “참 쉽죠? 그런데 예전에는 나는 쉬운데 어린이들은 따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젠 보는 친구들도 어른이 되었으니 쉬울 거예요”라고 전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이어 종이접기를 소개하던 김영만은 어려우면 엄마에게 부탁해라는 요구를 했고 채팅창엔 "어머님이 환갑이 넘으셨어요" 라는 댓글로 가득 찼다.

이에 김영만은 "환갑 넘으신 어머님이 자식이 종이접기 해달라고 하면 얼마나 기뻐 하시겠어요" 하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 검색어 1위 소식을 접한 김영만 원장은 “기쁜 소식”이라며 “눈물난다”고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영만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영만, 웃기고 슬프다" "김영만, 기분이 이상해!" "김영만, 본방사수!" "김영만, 슈퍼맨이 어디가 나왔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