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차기 대선 지지도 2위로 ‘껑충’...3배 급등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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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출처:/ MBN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유승민 의원의 지지도가 한 달 사이 3배 급등하며 여당 내 2위로 올라선 것으로 8일 조사돼 화제다.

JTBC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날 하루 동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 의원은 `여권차기 지지도` 조사에서 16.8%의 지지율을 얻어 김무성 대표(19.1%)을 오차범위 내로 쫓았다. 3위 이하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6.0%), 정몽준 전 의원(5.7%), 오세훈 전 서울시장(5.1%) 순이었다.

이날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며 유 의원을 강도높게 비판했던 지난달 25일 여론조사에서 유 의원이 얻은 5.4%에 비해 3배 이상 오른 것으로, 같은 기간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김 대표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응답률은 6.2%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한편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결국 이렇게”,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지지율을 올랐네 반전인데”,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이렇게 될줄 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