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P화장품, 위조방지 ‘정품인증 제도’ 시행한다

국내외 위조 제품 심각 7월초 생산제품부터 적용 소비자 피해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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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에스디생명공학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SNP화장품이 위조 상품 유통을 막기 위한 정품 인증 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정품 인증 제도 시행은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에서 마스크팩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해외 시장과 중국 소비자의 반응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 현지와 국내 유통 시장 내 위조 상품 문제가 심각해져 도입하게 됐다.

SNP화장품에서 도입한 정품 인증 제도는 히든코드가 숨겨진 QR코드 형태의 정품인증 라벨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PC의 경우에는 라벨 하단에 있는 일련번호로 1회 인증 조회가 가능하다.

SNP화장품이 시행하는 정품 인증 제도는 1개의 정품 라벨 당 인증 횟수를 3회로 제한함에 따라 라벨 복사를 통한 가품 제조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정품 라벨을 중복적으로 사용 시 히든코드에 적용된 위치기반 기술을 통해 불법 유통 경로를 역추적해 판매 장소 파악과 더불어 공급자를 적발할 수 있다.

SNP화장품 담당자는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은 저가의 원료와 재료들로 만든 가품을 사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크다. 하지만 너무나도 유사하게 복제한 가품은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워 많은 소비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한 정품 인증 제도가 소비자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SNP화장품의 정품 인증 제도는 ‘SNP 앰플 마스크 5종’, ‘동물 마스크팩 4종’, ‘베이징 오페라 마스크 3종’, ‘페이스 아트 마스크 3종’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7월 초 생산분부터 적용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