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환경기업들, 동남아 水 시장 개척 나선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리나라 환경기업 아시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아시아 환경협력 대표단’을 2일부터 10일까지 스리랑카·태국·필리핀 등 3개국에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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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관과 13개 기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환경개선 기본 계획(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 정부간 협력 회의, 맞춤형 일대일 상담회 등을 통해 시장 파악과 진출기회를 찾는다.

3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선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한-스리랑카 상하수도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최종보고회를 열고, 후속 사업 추진을 논의한다. 태국과 필리핀에선 한-태국 환경협력회의와 환경포럼, 일대일 기업 상담을 벌인다.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태국은 물산업 시장 규모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물공급 기반시설 확보와 폐수처리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필리핀은 지하수 오염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수자원 확보를 위한 정부 차원의 투자와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환경시장을 개척해 우수 기술을 갖춘 중소 환경기업이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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