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은 30일 오전 11시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대상 대학생) 23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수여하는 전달식을 개최한다.
장학생 23명은 대한민국 조국을 찾아 수학하고 있는 재일동포 차세대 리더가 될 대학생을 대상으로 재일본대한민국민단에서 선발했으며, 88서울올림픽대회 성금으로 지어진 서울올림픽파크텔이 개관 20주년이던 2010년부터 매년 1억원의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가 6년차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창섭 이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당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민족애를 보여준 재일동포의 뜻을 되새기며 재일동포들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전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재일동포 모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창섭 이사장>
공단은 또 재일동포 3, 4세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재일동포 청소년 초청 우리나라 탐방 프로그램`에도 매년 5천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파크텔을 이용하는 재일동포에게는 객실을 50%할인하여 제공하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