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 "짝사랑녀 다른 남자 생겼다"..새총으로 쇠구슬 날려 '충격'

새총

짝사랑하는 이웃 여성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것에 앙심을 품고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여성 소유의 승용차 등에 손상을 입힌 50대가 구속됐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4월 초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이웃 안모(여ㆍ47) 씨의 아반떼 승용차와 원룸에 새총으로 직경 1.4㎝ 쇠구슬을 8차례 쏴 3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힌 김모(58ㆍ자영업)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식당을 운영하는 안씨에게 채소 등을 판매하면서 알게 된 이후 안씨가 다른 남자와 사귀는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총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총 쇠구슬 아프겠다”, “새총 강력하다”, “새총 범행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