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전미라 "지금도 남편 혈변 봐"..'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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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전미라 출처:/ MBC 캡처

`사람이 좋다` 전미라

`사람이 좋다` 전미라가 윤종신의 희귀병에 눈물을 쏟았다.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는 6월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남편 윤종신이 희귀병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할 당시 힘들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날 전미라는 윤종신이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할 당시를 설명하며 “‘죽지는 않는다’고 울면서 이야기 하더라. 나도 안쓰러우니까 같이 펑펑 울었다. 그런데 남편이 ‘내가 지금 여자친구를 사귀면 안 되는 것 같은데..’라고 하는 소리도 정말 안쓰러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전미라는 “지금도 혈변을 보고 있고, 너무 무섭다고 하더라. 내가 괜찮다고 씩씩하게 이야기해주고 죽을병도 아닌데 어떠냐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좋은 기운을 많이 가진 사람이니까 그런 말들을 하며 앞으로 같이 가보자고 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