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가면` 연정훈이 수애를 갖고 싶은 욕망에 휩싸였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는 극중 변지숙(수애)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최민우(주지훈)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변지숙은 최민우가 자신을 서은하(수애)로 알면서 잘해준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결국 변지숙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며 "나한테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우리는 그냥 서로 이용하는 사이잖아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최민우는 "당신이 내 마음을 오해하고 있다"라고 반박했지만, 변지숙에게 끌리는 마음을 행동으로 보였다. 그는 소파에서 자는 변지숙에게 "네가 소파에서 자면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다. 침대에서 자라"고 말을 걸었다.
당황한 변지숙이 곤란한 표정을 짓자 최민우는 "나는 당신을 돌이라고 생각한다. 무슨 걱정하는지 아는데 그럴 일은 절대 없다. 걱정하지마라"며 "오늘 하루만 서로 불편하게 잡시다"라고 말한 후 먼저 방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나란히 한 침대 위에서 잠이 들었고, 이를 몰래카메라로 지켜본 민석훈(연정훈)은 질투심을 감추지 못하며 노트북을 집어던졌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