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한국 메르스
WHO가 한국 메르스 사태에 대해 설명했다.
1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긴급위원회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전염병이 언제든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지만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WHO는 "한국의 메르스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를 선포하기 위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WHO는 "한국에서의 이번 메르스 감염 확산은 모든 국가가 예기치 않은 메르스 등 전염병 발발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WHO 한국 메르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WHO 한국 메르스, 이렇게 심각한데", "WHO 한국 메르스, 치명적인 전염병", "WHO 한국 메르스, 다들 쾌차하시길", "WHO 한국 메르스, 언제쯤 나아지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WHO는 지난해 8월 8일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확산에 대해서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