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스메틱스 메르스 여파 불구 연일 참관객 '성황'

국내 첫 화장품 원료 B2B 전시회 '성공'···2016년 6월 코엑스 1층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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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인-코스메틱스(in-cosmetics) 코리아가 최신 화장품 신원료와 트렌드를 제시하는 세계적인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라는 사실을 재확인하고 6월 16일 폐막됐다.

지난 6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막된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 브라질, 미국, 중국 등 전세계에서 200여개 화장품 원료 제조와 수입, 유통업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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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 한국 참가업체는 내추럴솔루션, 인터리스, 바이오스펙트럼, 선진화학, 세일, 다우코닝, 액티브온, 굿마인드코리아, 다미화학, 두레, KCC, 바이오랜드, 엘리드, 우성CNT, 신아비티, 비에스티, 고원화성, GFC, 하나무역, 한주C&C, 더마랩, 케어젠, 에이티랩, 우진, 코시드바이오팜, 코스몰, H&A 파마켐, 바이오제닉, 화코스텍, 우신 등 80여개 규모다.

이들 업체들은 각사 R&D 노하우를 담은 간판 화장품 원료를 부스 전면에 배치하고 국내외 화장품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열띤 카운슬링과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8개월 이전에 출시된 화장품 신원료만을 엄선해 전시하는 이노베이션관을 통해 신원료 제형과 기능성, 유효성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노베이션관에서는 포뮬레이션 카드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원료의 배합함량과 비율을 제시하고 샘플 제품을 사용하는 체험기회를 제공해 관심을 끌었다.

이노베이션관에 참가한 한국 업체는 바이오랜드, 다우코닝, 액티브온, 우성 CNT 4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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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스메틱코리아 전시회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들로 북적인 곳이 또 있다. 세미나장이다. 전시회장 안쪽에 마련된 세미나장에는 국내외 화장품 원료 업체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와 신원료 트렌드, 마케팅, 규제 동향 등 다양한 내용의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인코스메틱그룹은 내년 세미나에서는 마케팅 트렌드, 이노베이션 등 테마별 세미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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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코스메틱스코리아 전시회는 2016년 6월 코엑스 1층 B홀 전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린 국제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다만 중국 등 동남아시아권 일부 국가에서 메르스를 이유로 불참하는 바람에 외국바이어를 대상으로 부스 상담일정을 잡은 국내 원료 수출업체들이 전시관 운영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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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 참석한 한 업체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는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 성장과 함께 인-코스메틱스 행사가 한국에서도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전시회”라며 “2016년 인-코스메틱코리아 전시회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화장품 원료 산업 종사자들에게 더욱 전문화 세분화된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