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마스크팩 초상권 무단 사용해 논란

‘이민호 마스크팩’ 4개 화장품 업체 초상권 무단 사용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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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드라마 ‘신의’.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요우커 특수를 타고 마스크팩 업체들이 우후죽순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퍼블리시티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배우 이민호는 자신의 사진을 무단 사용한 4개 화장품 업체를 상대로 판매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일부 화장품 업체가 지난 2012년 SBS 드라마 ‘신의’에서 주인공 최영 장군으로 출연했던 이민호의 사진을 마스크팩 제품 포장에 무단 인쇄해 사용하고 정식 판매업체인 것처럼 제품을 판매해 이득을 취하자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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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업체 홈페이지‘ 이민호 마스크팩’ .

이민호의 소속사인 스타하우스는 “시중에 판매 중인 이른바 ‘이민호 마스크팩’은 몇몇 업체들이 소속사와 초상권 사용 계약 없이 사용해 제조, 유통한 것”이라며 이들 업체들을 상대로 판매 금지 등 가처분 신청과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6월 10일 밝혔다.

스타하우스는 “이러한 행위는 이민호의 초상권과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소비자와 관광객들이 오인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민호는 국내 유명 화장품 회사의 전속모델이므로 다른 화장품 회사 제품에 등장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일부 업체가 ‘이민호 마스크팩’에 대한 판매처 확장과 투자 권유를 하고 있으나 정확한 확인 없이 계약과 투자를 하면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