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근긴장이상증 투병
장재인이 난치병 근긴장이상증 투병과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10일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에서 장재인의 새 미니앨범 `리퀴드(LIQUID)` 발매기념 청음회가 진행돼 주인공 장재인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장재인은 "3년 만에 새 앨범을 낸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들어와서 첫 앨범이다."라며 "저는 몸이 안 좋았기 때문에 노래를 다시 했다는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2013년 근긴장이상증을 진단받아 팬들의 걱정을 산 장재인은 "근긴장이상증 발병 후 꾸준히 치료를 받았지만, 더 이상 치료 진전이 없었다."며 "난치병이라고 말하기엔 좀 그렇지만, 제가 계속 데리고 가야할 큰 부분이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또 음악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낸 장재인은 "막상 음악을 하지 않으려고 하니까 힘들었다. 그래서 열심히 치료 받으며 건강회복에 힘썼다."며 "기력이 생긴 후 음악 작업 욕심을 냈다. 연주가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닌데 무리가 온다. 좀 더 회복이 된다면 기타 연주하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장재인의 새 앨범 `리퀴드`는 남녀 간 사랑 역시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아냈다.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의 저서 `리퀴드 러브(Liquid Love)`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재인 근긴장이상증 투병 소식에 누리꾼들은 "장재인 근긴장이상증 투병, 힘내세요", "장재인 근긴장이상증 투병, 완치됐으면 좋겠다", "장재인 근긴장이상증 투병, 어쩐지 안나오시더라", "장재인 근긴장이상증 투병, 건강해야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일 선공개한 `나의 위성`을 비롯해 장재인의 새 미니앨범 `리퀴드(LIQUID)`는 오는 11일 발표된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