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과 이경심의 첨예한 신경전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5/06/10/article_10163800940191.jpg)
오늘(10일) 방송된 tvN 아침드라마 ‘울지 않는 새’ 23화에서 천미자(오현경)는 조달연(강경헌)의 개가 되겠다며 목숨을 구걸했다. 아이들과 헤어지지만 않게 해달라는 미자의 애원에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는 달연은 오남규(김유석)과 홍수연(이경심), 민하경(최수린)에게 보험계약을 받아오라고 한다.
이에 자존심을 내던지고 보험계약을 위해 수연을 찾은 미자는 자신을 납치해 정신병원에 가둔 수연에 대해 소리 없는 복수심을 불태우고, 미자를 마주한 수연 역시 싸늘한 눈길로 미자를 바라봤다. 특히 공개된 내일 방송 예고편에서 미자와 계속되는 악연에 지친 수연이 남규에게 이혼을 요구할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현경에 맞서는 이경심도 만만찮네요”, “일방적으로 이경심이 밀릴 줄 알았는데, 진짜 재밌어요”, “두 여자 싸움에 등 터지는 김윤석”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불꽃이 튀는 미자와 수연의 신경전에 드라마 ‘울지 않는 새’의 시청률 또한 소폭 상승했으며, 이와 더불어 ‘울지 않는 새’를 제작지원하고 있는 미구하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인 미구하라는 ‘울지 않는 새’의 제작지원 및 장소협찬을 진행 중이다. 극중 배경이 되는 천연화장품 회사의 모델이 된 미구하라는 드라마 속 생생한 현실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미구하라는 모든 제품에 정제수 대신 천연추출물을 사용하고 천연 유기농 재료만을 엄선해 사용하는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다.
미구하라 관계자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미구하라의 천연화장품에 관한 시청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며 “드라마 속에서 미구하라의 미백앰플이나 수분크림 등이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 광고효과로 이어지는 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가 모든 비극의 원인이 된 악녀를 향해 펼쳐지는 복수극으로 천연화장품 회사가 배경이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