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08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확인되며 전체 확진자가 108명으로 늘었다.
또한 메르스 확진자가 108명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90번(62)·76번(75·여) 환자가 치료 도중 숨져 전체 메르스 사망자도 9명으로 늘었다.
이번 메르스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들이다.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한림대동탄병원에서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메르스 확진자 108명이 된 가운데 14명의 확진자 중 병원 바깥에서 메르스 감염이 확진된 사례는 나오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국내 첫 임신부로 감염이 의심됐던 40대 삼성서울병원 환자는 일단 2차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 재검 절차를 밟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추가로 발생한 사망자 2명은 각각 알코올성 간경변·간암과 다발성 골수종을 앓아 메르스 감염 전에도 건강이 크게 악화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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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