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측 "1차 양성 판정 나와 최종 결과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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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메르스 출처:/ 삼성서울병원 SNS 캡처

임산부 메르스

임산부 메르스 감염 논란에 대해 삼성서울병원이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밝혔다.

9일 삼성서울병원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메르스 의심 임산부와 관련한 사실 관계를 말씀드립니다"라며 임산부 메르스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은 "임산부 메르스로 알려지고 있는 환자는 6월8일 오후 3시경 메르스 검사를 요청했으며 요청 당시 경미한 근육통은 있었으나 체온은 정상이었고 기침·호흡곤란 등의 증상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1차 검사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힌 병원 측은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확진검사를 요청해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6월 9일 오후 5시 현재 환자의 상태는 체온도 정상이며,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임산부 메르스 첫 환자로 알려진 이 환자는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두고 있는 40대 여성으로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한 상태다.

임산부 메르스 환자는 급체로 같은 병원을 입원한 어머니와 응급실에 머물면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 해당 응급실은 메르스 14번째 환자가 머물렀었던 곳이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