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명단 오류, 복지부 발표 3시간 만에 정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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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병원 명단 오류 출처:/ 보건복지부 제공

메르스 병원 명단 오류

정부가 발표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경유 병원 명단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병원 명단 공개 3시간 후 "기발표한 의료기관 정보에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서울 지역내 병원은 총 6곳에서 7곳이 맞다"고 수정 발표했다.

복지부는 환자 경유 병원 중 하나인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의 소재지를 경기도 군포시에서 서울 성동구로 정정, 또 다른 경유 병원인 충남 보령시 소재 `대천삼육오연합의원`은 `삼육오연합의원`으로 수정했다.

이어 경기도 평택의 `평택푸른병원`은 `평택푸른의원`으로 수정해 더 이상의 혼란 확산을 막았다.

또 부천의 메디홀스의원은 부천에 동일 이름의 병원이 2곳 있는 것을 감안해 부천 괴안동 소재 병원으로 한정지었고, 당초 `여의도구`로 표기로 누리꾼들의 웃음을 산 여의도성모병원 소재지는 `서울 영등포구`로 바로잡았다.

한편 메르스 병원 명단 오류 정정에 따르면 현재까지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서울), 365서울열린의원(서울), 평택성모병원(평택), 아산서울의원(아산), 대청병원(대전), 건양대병원(대전), 서울아산병원(서울), 여의도성모병원(서울), 하나로의원(서울), 윤창옥내과의원(서울), 평택굿모닝병원(평택), 평택푸른의원(평택), 365연합의원(평택), 박애병원(평택), 연세허브가정의학과(평택), 한림대동탄성심병원(화성), 가톨릭성빈센트병원(수원), 메디홀스의원(부천 괴안동),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부천), 성모가정의학과의원(서울 성동구), 오산한국병원(오산), 단국대의대부속병원(천안), 삼육오연합의원(보령), 최선영내과의원(순창) 등 24개 병원이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