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24곳 공개, "체계적 시스템 마련 후 공개.. 국민 안전 확보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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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병원 24곳 공개 출처:/ YTN 캡처

메르스 병원 24곳 공개

전국 메르스 병원 24곳이 공개됐다.

7일 오전 최경환 총리대행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의 안전 위해 메르스 관련 병원 이름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힌 후 메르스 병원 24곳 명단을 공개했다.

최경환 총리대행은 "전체 공개로 부작용이 따를 수 있지만 현재 관리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췄기 때문에 공개하기로 판단한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또 이번 공개가 늦었다는 의견에 대해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가 열렸을 때, 국민께 알려서 조치를 철저하게 취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그 사이에 보건복지부 장관 말씀대로 신고 등 여러가지 필요한 준비를 해야 했다. 그 이후 명단 공개의 필요 느꼈기 때문에 준비 작업 거치고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서울) ▲서울아산병원(서울) ▲여의도성모병원(서울) ▲하나로의원(서울) ▲윤창옥내과의원(서울) ▲365서울열린의원(서울) ▲성모 가정의학과의원(서울) ▲평택성모병원(평택) ▲평택굿모닝병원(평택) ▲평택푸른병원(평택) ▲365연합의원(평택) ▲박애병원(평택) ▲연세허브가정의학과(평택) ▲한림대동탄성심병원(화성) ▲가톨릭성빈센트병원(수원) ▲메디홀스의원(부천)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부천) ▲오산한국병원(오산) ▲단국대의대부속병원(천안) ▲대천삼육오연합의원(보령) ▲아산서울의원(아산) ▲대청병원(대전) ▲건양대병원(대전) ▲최선영내과의원(순창)으로 총 24곳이다.

한편 메르스 병원 24곳 공개에 누리꾼들은 "메르스 병원 24곳 공개, 빨리도 하네요", "메르스 병원 24곳 공개, 메르스 지도 나오니까 하나요?", "메르스 병원 24곳 공개, 벌써 며칠짼데..", "메르스 병원 24곳 공개, 공개되서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