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메르스 양성 판정, 1차 양성반응판정에 부천시 "현재 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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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메르스 양성 판정 출처:/ 김만수 시장 SNS

부천 메르스 양성 판정

부천 메르스 양성 판정 발생에 수도권 전역이 비상에 걸렸다.

지난 6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연 김만수 부천시장은 "1차 반응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서울 강남과 부천의 병원, 장례식장 등을 방문했다"고 부천 내 병원명과 거주지를 공개했다.

또 김 시장은 부천의 병원과 장례식장에서 300여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히며, 지난달 31일 밤부터 지난 1일 아침까지 부천 소사구의 한 사우나에서 잠을 자는 등 외부활동을 한 점도 덧붙였다.

김 시장은 "시민들이 부천 메르스 양성 판정자의 경로를 방문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급하게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 사이 14번째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서울 대형병원 응급실에 병문안을 다녀온 뒤 고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