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첫 완치, 두번째 환자 모든 검사 결과 '음성' 판정 '진짜 다 나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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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첫 완치 출처:/ KBS1 캡처

메르스 첫 완치

국내 첫 메르스 완치 퇴원환자가 나와 국민들의 불안이 한층 해소됐다.

지난 6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에 감염돼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63살 여성 환자가 5일 퇴원했다"고 소식을 알렸다.

메르스 첫 완치자인 이 환자는 첫 환자의 부인인 2번 환자로, 지난달 20일 남편과 함께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처음엔 38도가 넘는 고열 증상이 나타났지만, 격리 치료 일주일 만에 열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최근에는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2차례의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퇴원을 하게 됐다.

메르스 첫 완치자에 송대섭 고려대 약대 교수는 "자신의 몸에서 만들어진 항체가 가장 강력한 치료제다. 그러니까 잘 회복이 되고 난 다음에 바이러스 배출이 없는 상태면, 완치라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르스 예방 수칙에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건강한 식단은 물론 철저하고 꼼꼼한 손씻기가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청결 문제에 관심이 더해질 전망이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