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현충일, 중앙추념식은 정상 거행.. 타 공식행사 '대부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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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현충일 출처:/ YTN 방송 화면 캡처

내일은 현충일

내일(6일) 현충일을 맞아 준비된 각 지역 공식행사가 메르스의 영향으로 상당 부분 취소된다.

5일 국가보훈처는 "제60회 현충일 중앙추념식이 예정대로 6일 오전9시55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정상 거행된다"고 밝혔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되는 중앙추념식에는 정부 주요 인사와 유족 등 1만여 명이 운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보훈처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 우려가 있지만 국가 차원의 상징성을 고려해 행사를 치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며 "대신 서울현충원에 응급진료센터 4개동을 설치 운영하고 좌석 간격도 넓힐 계획이다"라고 차선책을 덧붙였다.

중앙추념식을 제외한 각 지역의 현충일 공식행사는 상당 부분 취소됐다. 대전현충원의 공식 현충일 행사는 물론 전북 군산시를 비롯해 익산시나 전주시 등도 각 지역 현충일 추념행사를 모두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내일은 현충일에 누리꾼들은 "내일은 현충일, 마음이 무겁네", "내일은 현충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내일은 현충일, 토요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