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
메르스 격리·관찰 대상자가 하루새 573명이나 늘어났다.
3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현재 격리 중인 인원은 1364명(자가 1261명·시설 103명)으로 그 중에는 교사·학생 약 300명과 119구급대원 11명도 포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지난 밤사이 5명이나 추가돼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두 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숨져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현재 28명으로 알려져있다.
생존 확진자 중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3명으로 밝혀졌으며, 의심 환자로 병원에서 검사 중인 인원도 100명에 육박해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 보건당국이 메르스 치료 중인 병원을 여전히 공개하지 않자, 각종 유언비어 유포는 물론 누리꾼들의 공개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격리자 하루새 573명 소식에 누리꾼들은 "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 한숨만 나오네", "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 왜 이렇게 늘어나", "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 보건당국 뭐하나", "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 모두들 조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