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성장하고 있는 커피시장은 무려 4조6000억 원대 규모에 이른다. 한해 커피원두 수입량만도 12만 톤으로 지난해 한국은 세계 커피 수입국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커피 창업에 대한 수요도 높다. 전국적으로 커피전문점은 2만여 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눈에 띄는 차별화로 남다른 경쟁력을 갖지 않는 한, 위기와 실패는 한 순간에 찾아올 수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커피의 품질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는 반면, 불황 여파로 주머니 사정은 점점 열악해지고 있다. 창업자들은 소비자들이 가격이 좋으면 품질을 포기할 거라고 여기기 쉽지만 워낙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나름의 특성을 갖고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브랜드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aT센터에서 열리는 `2015 제34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 가면 이런 장점을 갖춘 커피전문점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를 주최하고 주관하는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전국 30만 가맹사업자와 124만 산업종사자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만큼 창업박람회 참여업체 역시 트렌드와 객관성을 반영해 선별한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커피베이`의 경우 2800~5000원의 저렴한 가격과 미니 사이즈 허니브레드 등 차별화된 메뉴로 커피전문점 업계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오렌지마말레이드’의 제작 지원 업체로 더 많이 알려지고 있으며, 연내 500호점 오픈을 예정하고 있을 정도로 가맹점 확장 속도도 빨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브랜드다.
`무한리필 케이크`로 뜨거운 호응을 끌어낸 `카페어메이징그레이스(cafe A)`도 이번 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은 커피전문점에서는 보기 드물게 13가지 고급케이크와 최고급 핸드드립커피를 일정 가격에 무제한 제공한다. 드립커피 추출 체험도 가능해 젊은층 사이에서는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셀렉토커피`와 `카페코나퀸즈`도 주목할 만하다. 두 브랜드는 세계 3대 프리미엄 커피인 `하와이안 코나` 등 스페셜 커피를 다양한 추출법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커피전문점 창업 트렌드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11~13일 박람회 전문가 교육 및 세미나, 1:1 맞춤 창업 상담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박람회 참관은 홈페이지(http://ikfaexpo.kr/expo/adv_registration.php)에서 사전등록 후 방문할 경우 입장료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할인해준다. 더 자세한 문의는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로 하면 된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