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육아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있는 베이비페어가 한창이다. 부모의 외출을 돕는 필수 유아용품인 유모차를 직접 시승해보고 구매하려는 부모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유모차 브랜드의 종류가 매우 다양할 뿐만 아니라 기능, 소재,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 또 한 번 구매하면 2년 가량 사용하기 때문에 유모차를 고르는데 신중해 질 수밖에 없다.
엄마의 편리와 아이의 편안함을 위해 좋은 유모차 고르는 법에 대해 살펴보자.
[유모차를 고르기 전에]
가장 먼저 어떤 종류의 유모차를 구입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유모차는 크게 디럭스, 휴대용, 절충형 유모차로 나뉜다. ‘디럭스 유모차’는 크고 묵직하다. 안정적이기 때문에 신생아를 위한 유모차로 적합하다. 대신 가격이 비싸고, 무거워서 휴대하기 불편하다. 반면 ‘휴대용 유모차’ 이름 그대로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유모차이다. 디럭스보다 비교적 기능이 간소하고 가격도 더 저렴하다. 이 두 가지 종류의 유모차의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절충형 유모차’가 있다. 디럭스보다 가볍고 저렴하지만 휴대용에 비해 무겁고 다양한 기능이 있다.
이들 중 외출에 가장 최적화된 유모차는 휴대용 유모차이다. 휴대용 유모 역시 기존의 유모차 고르는 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므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안전이다. 휴대성에 중점을 두다 보니 안전 기능이 미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한 유모차 고르기]
안전을 위하여 가장 중요한 기능은 브레이크이다.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미끄러운 길, 경사진 길에서 위험하다. 안전벨트는 3점식보다 5점식이 더 견고하고 안전하다. 등받이와 시트가 튼튼한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아이가 기대는 부분이므로 반드시 파악해야하는 부분이다. 휴대용 유모차의 경우, 안전바의 유무도 체크하자. 양대면기능도 확인하면 좋다. 아이와 엄마가 마주 볼 수 있으면 아이는 엄마를 볼 수 있어 편안함을 느끼고 엄마 역시 아이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 할 수 있다.
[엄마의 편의성도 챙기자]
아이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편의성도 고려해야 한다. 부드러운 주행은 물론이고 핸들의 높이조절이 가능하면 좋다. 각종 나들이용품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가 있다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유모차 브랜드 ‘엘레니어’가 가벼운 무게와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휴대용 유모차 ‘윙스 플러스(Wings+)’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안전하면서도 가벼운 ‘휴대용 유모차’이다. 안전을 중시함은 물론 시트가 최대 170도까지 조절되기 때문에 신생아부터 36개월의 유아까지 탈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와 같은 편의성 외의 엄마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색상이나 디자인도 확인 해 보는 것이 좋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