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전효성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해 산이 몰래 카메라의 실감나는 `선배`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에서는 한민 고등학교를 찾은 김범수, 김수로, 산이, 홍진경, 강남, 전효성, 윤소희, 성주의 학교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산이 몰래 카메라 2탄을 준비했다. 지난 밤 김수로, 강남 주연의 몰래 카메라에 이미 한 번 희생됐던 산이는 윤소희와 전효성을 대상으로 한 몰카가 진행된다는 이들의 설명에 속아 넘어갔다.
몰래 카메라 2탄에서는 윤소희와 함께 울음을 터뜨리며 산이를 당황케 한 전효성은 이후 강남과 살벌한 말다툼을 나누는 등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전효성은 강남에게 “장난이고 나발이고 지금 뭐 하는 거냐”라며 시비를 걸더니 “오빠라고 대우해주니까 위아래도 안 보이느냐”라며 가요계 선후배 관계를 들먹이며 진상 연기를 펼쳤다.
이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던 산이는 울음을 멈추지 못하는 윤소희를 위로했다. 그러나 이때 전효성은 강남과 합을 맞춰 따귀를 때림으로써 산이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산이는 당황한 듯 영어로 “우리 너무 멀리 와 버렸다”라는 말을 내뱉었으나 모든 것이 몰래 카메라였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허망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어 “그래도 효성이와 소희를 생각하면 차라리 몰카인 게 낫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효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효성 , 표정 실감나더라", "전효성, 진짜 무서웠음", "전효성, 연기해도 될 듯", "전효성, 장난 아니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