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총기사고
지난 13일 오전 10시 37분경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송파·강동 예비군훈련장에서 최모(23)씨가 영점사격 도중 갑자기 다른 훈련병들에게 7발의 총을 난사한 까닭에 윤모(24) 씨가 치명상을 입고, 치료도중 숨졌다. 가해자 최모씨 역시 사건 이후 자살했다. 이 예비군 총기사고로 총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편 이 현장에 싸이와 장수원, 정석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이날 서울 내곡동 소재 육군 52사단 서울 송파·강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았으나
싸이는 “오후 일정이 있어 부득이하게 군 당국에 협조를 받고 조퇴”하여 무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석원도 이날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았으나 “하지만 오후에 일정이 있어 조퇴했다”고 밝혔다.
장수원은 “내곡동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은 것을 사실이다. 옆 장에서 갑자기 소란스럽더라. 알고 보니 총소리더라. 깜짝 놀랐다”고 알렷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