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고,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채용 협약

수원공업고등학교(교장 이영윤)와 수원 인근 71개 기업이 14일 취업 맞춤반 취업·채용 협약식을 개최했다. 기업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학교는 우수 인력을 양성해 기업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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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공업고등학교(교장 이영윤)와 수원 인근 71개 기업체가 14일 취업 맞춤반 취업·채용 협약식을 개최했다. 기업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학교는 우수 인력을 양성해 기업에 공급한다.

71개 기업 대표와 139명의 참여 학생 및 학부모,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수원고용지원센터, 산업인력관리공단 경기지사, 인천·경기지방병무청, 수원산업단지 협의회 등 관계기관 30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 참여 업체는 △건설정보과(올네이션 외 6개 회사) △건축디자인과(유원건축사사무소 외 18개사) △전기전자제어과(대한엔지니어링 외 13개사) △자동차과(주식회사 앱스필 외 9개사) △기계과(KS시스템 외 12개사) △전자통신과(라이콤 외 7개사) △디지털게임과(씨티아이월드 외 1개사) 등 7개과에 특화됐다.

71개 협약 기업 중 작년 협약 업체가 31개, 40개는 올해 신규다.

취업을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방문 면담을 진행해 적합한 회사를 선택하도록 돕는다. 기업은 학생을 심층 면접해 인성과 적성을 파악해 선발한다.

학교는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을 통해 해당 기업체 직무를 분석한 후 232시간 맞춤형 훈련을 실시한다. 선발된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에 우선 편입돼 병역특례도 가능하다.

김상환 수원공고 특성화부 부장교사는 “올해 취업률 70% 목표를 이번 협약으로 43% 달성했다”며 “2006년부터 수원 근교 351개 중소기업에 총 699명 졸업생을 취업시켰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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