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미, "난 악역 체질, 사람들 째려보며 대리만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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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미 출처:/ tvN '택시'

고은미

고은미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의 악녀 연기에 대한 발언이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고은미는 "(나는) 오히려 화나면 말을 안 하는 편인데, 혜빈이는 바로바로 날린다. 소리도 지르고 (그래서) 나는 너무 재미있다"라고 악녀 연기에 대한 소감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이어 "연기하면서 원 없이 째려본다. 사람들을 막 이렇게 째려본다. 재미있다. 그래서 나는 악역이 체질에 맞는 것 같다. 평상시 안 하는 걸 대리만족을 너무 하고 있다. 시청자들보다 내가 더 대리만족을 하는 거 같다"라며 악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고은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은미, 악녀 연기 너무 찰져", "고은미, 착한 여자 역할도 한번 해주세요~", "고은미, 40살이라니 믿기지 않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택시`에 출연한 고은미는 8살 연상의 남편에 대해 "사업을 하는 데 인력 관리회사를 운영하고 건설업에도 종사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