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우나리 안현수, “문신까지 새기며 어렵게 사랑확인한 이유? 빙상파벌, 귀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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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귀화한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30)가 아내 우나리와 MBC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했다 출처: 휴먼다큐 사랑

휴먼다큐 우나리 안현수,

러시아로 귀화한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30)가 아내 우나리와 MBC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그는 각별한 아내사랑을 뽐내며, 서로를 완성시킨다는 의미릐 문신을 새겨넣었음을 밝혔다.

한편 안현수 선수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3관왕을 거둔 바 있는 훌륭한 선수이다. 빙상 파벌사건으로 인해 국가대표자격을 박탈 당하자,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소치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어 러시아로부터 모스크바 킴키에 위치한 아파트를 제공받고, 메르세데스 벤츠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중 현지 시가 530만루블(1억6000만원)에 달하는 GL클래스를 올림픽 3관왕 부상으로 받고 금메달 포상금으로 5억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방송에서 그는 러시아로 귀화를 결심하기 직전까지도 “안갈 수만 있다면 한국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귀화도 순탄치 않았음을 밝히며, 빙상연맹측에서 러시아 측에 안현수 선수가 “문제 있는 선수니 받지 말라”는 말을 했음을 밝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