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부모님에게도 비밀로 한 '혼인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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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우나리 출처:/ MBC '휴먼다큐 사랑' 캡처

휴먼다큐 안현수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한 안현수 아내 우나리가 남편과의 첫 만남을 이야기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1일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안현수, 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우나리는 남편 안현수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우나리는 “지인을 통해 먼저 만남을 제안했다”고 말해 그 당시 우나리의 적극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우나리는 “팬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주고 싶어 만나자고 용기를 냈다. 첫 만남에서 저 혼자 쉬지 않고 얘기했다. 이분(안현수)은 대답만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빙상계의 파벌, 왕따 등 각종 구설수에 시달렸던 안현수는 2011년 돌연 러시아 귀화를 결정했다. 이에 우나리는 안현수를 지켜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함께 러시아 행 비행기에 올랐으며, 안현수의 제안으로 혼인 신고를 했다. 부모에게조차 알릴 수 없는 비밀 결혼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나리, 안현수의 열악한 신혼집도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휴먼다큐 안현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휴먼다큐 안현수, 러시아 가길 잘한 듯", "안현수 우나리,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안현수, 부인 너무 잘 얻은 듯", "휴먼다큐 안현수, 선수생활 오래하길 바랄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