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일침
옥택연과 엠버가 TMZ닷컴 동양인 인종차별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3일 엠버는 자신의 SNS에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TMZ는 쿨하지 못하다. 모든 미국인들이 너희들의 무례하고 유치한 행동에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글을 영어로 남겼다.
엠버 일침에 이어 2PM 옥택연 역시 4일 트위터를 통해 "한사람이 이상한 억양을 가지고있다고 놀릴때 그사람은 아예 다른 언어를 완벽 구사할 수 있다는걸 모르는건가? 미국갔더니 많은 팬들이 와줘서 영어로 답해준걸 놀린다는 멘탈이 그냥 와우..."라는 글을 남겨 불쾌함을 표했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최근 ′코리아 타임즈 뮤직 페스티벌′ 참석차 미국 LA국제공항에 방문한 EXID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인터뷰 영상 속에서 한 연예 기자는 여성 팬과 사진을 찍고있는 정화에게 인터뷰를 시도하며 "기분이 어떤가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EXID 멤버 정화가 "정말 행복하네요(I′m so happy)"라며 간단하게 대답을 하자 해당 기자는 정화의 억양을 따라하며 조롱했다.
관련 영상을 본 많은 세계인들은 TMZ를 향해 `인종차별`이라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엠버 일침에 누리꾼들은 "엠버 일침, 엠버 멋져요" "엠버 일침, 정말 기분 나쁘네요" "엠버 일침, 자국어로 말해줄걸 그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