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호 겸용 좌회전 확대, 교통사고 제일 잦은 곳은? '초등학교 주변과 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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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호 겸용 좌회전 확대 출처:/MBC 뉴스 화면 캡쳐(기사와 무관)

비보호 겸용 좌회전 확대

비보호 겸용 좌회전 확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교통사고 잦은 곳이 공개돼 주의를 요구한다.

교통사고 제일 잦은 곳으로 초등학교 주변과 전통시장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가 최근 3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 사고 비율은 학교 주변에서, 노인은 전통시장이나 공원이 교통사고가 제일 잦았다고 알려졌다.

서울시는 “지난 2011부터 2013년까지 3년간 1,400억여 건에 이르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는 학교 주변에서, 노인은 전통시장·원 주변에서 교통사고를 많이 당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서울시는 교통사고 발생이 많았던 서울 시내 50개 학교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등 올해부터 저학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 강화에 나섰다.

또 노인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이나 공원 인근의 도로에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경고음 장치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는 무단횡단 교통사고 건수가 일반 정류소보다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 335곳에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한편, 경찰청(강신명 청장)이 오는 7월까지 총 1,330개소의 교차로에 좌회전 신호가 있는 교차로에서 직진(녹색) 신호에도 좌회전을 허용하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PPLT)’을 확대 도입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비보호 겸용 좌회전’(PPLT. Protected/Permitted Left-Turn)은 신호 좌회전과 비보호 좌회전을 결합한 신호운영방식으로 충북·전북·경북 등에서 518개 교차로가 운영 중에 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