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산업 사업 창출 "4조 6000억원 규모"방안 발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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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신산업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신산업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4조6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신산업 사업 시장을 창출한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에너지신산업 시장 생태계를 조성해 일자리 1만4000여개를 만들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국무조정실·미래창조과학부·국토교통부·환경부는 22일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개최된 제 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및 핵심 기술개발 전략`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이행 계획은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정부 마중물 정책 강화` 부문과 `핵심기술개발 과제 30개 추진`, `해외진출지원 인프라 확보 방안` 등으로 나눠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먼저 민간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력시장 규제완화`과 `정부 재정 확대`,`금융 지원` 등 기반 정책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민간 자금을 활용한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된다. 에너지 신산업 전문 펀드는 한전에서 500억원을 우선 출연해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에너지 신산업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현장 지원, 해외 시장 정보 제공 등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해외진출 전단계에 대한 현장 밀착 지원을 위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 수출지원 자문단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주요 유망국·권역별 진출 여건을 분석해 `해외 에너지 신산업 리포트`를 발간하는 한편 에너지 신산업 기반이 되는 스마트 그리드의 국제표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와 미래 핵심기술 확보 등 이번 대책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에너지 신산업 파급효과 기대", "에너지 신산업 잘 활용하세요", "에너지 신사업 계획대로 잘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