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원에 구글 인수 거절, “해리 포터 시리즈 퇴짜, 히틀러 저격 실패를 제치고 아까운 실수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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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i100'에서는 '이것이 사상 최악의 실수 10개'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되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 해리포터 공식 포스터

8억원에 구글 인수 거절,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i100`에서는 `이것이 사상 최악의 실수 10개`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되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현 자산가치 593조원인 구글이 8억 원에 팔릴 뻔 했다는 사실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구글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 1999년 익사이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조지 벨에게 자신들이 만든 검색엔진을 약 100만달러(10억 8천만 원)에 사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벨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자 이들은 가격을 75만달러(8억 1천만 원)까지 낮췄으나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 구글의 가치는 3천650억달러(395조 원)로 추산된다.

이 다음 순서로 랭크된 실수는 J.K. 롤링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가 블룸스버리 출판사가 출간을 결정하기 전까지 무려 12개 출판사로부터 퇴짜를 맞은 사실과 히틀러를 쏘지 않은 영국 군인과 61만엔짜리 주식을 1엔에 판 주식중개인, 칭기즈칸을 화나게 한 대가, 인재를 못 알아본 페이스북, 엉터리 주문으로 580억 낭비한 국영기업, 비틀스를 못 알아본 레코드사 등의 이야기가 담겼다.

또한 해리포터를 출간한 블룸스버리 출판사도 회장의 8살짜리 딸의 추천 덕분에 이 책의 출간을 결정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하지만 해리 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 60개 언어로 번역돼 저자인 롤링에게 10억달러(1조원)의 수입을 안겨줬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