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건강보험료 올라
건강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지난해, 소득 정산을 기준으로 소득이 증가한 직장인은 평균 12만 4000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료 내게 되었다. 집계된 인원은 약 778만명은 소득이 줄어든 직장인 253만명은 평균 7만2000원을 돌려받는다.
이는 지난 16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강령에 따른 것으로, 보건복지부는‘2014년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정산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전년도 보수총액을 기준으로 우선 부과된다. 이후, 다음해 3월에 확정된 소득을 기준으로 신고받아 보험료를 다시 산정한 후 이미 부과된 보험료와의 차액을 4월분 보험료에 추가 부과하거나 반환해 정산하는 방식이다.
2014년의 건강 보험료 정산 결과 778만명은 임금이 올라 이달에 평균 24만8000원의 건보료를 더 내게 됐다. 이는 전체 직장가입자의 61.3%에 달한다. 이를 근로자와 사용자가 반반씩 나눠내기 때문에 근로자는 1인당 평균 12만4000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