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영화배우 김고은이 이름에 얽힌 스토리를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차이나타운`(한준희 감독, 폴룩스픽쳐스 제작)의 김고은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쓸모 없이 세상에 버려진 아이 일영을 연기한 김고은은 "이름은 본명이다. 이름에 얽힌 사연이 있다"고 했다.
김고은은 "내가 태어났는데, 너무 못생긴 애가 나온 거다. 간호사분들이 아버지한테 `돈 많이 벌어야겠다`고 했다더라"라며 "아버지가 예쁘게 크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은이라고 지었다더라"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
이어 김고은은 "일단 우량아였다. 사내 같이 생겼단 얘길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다.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가 출연했으며 오는 4월 29일 개봉한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