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명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하여 “반드시 퇴출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지난 12일 심재명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여성을 모욕하고 비하하고 혐오하는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예능인들, 반드시 퇴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끔찍하다”라는 글을 실었다.
이 내용은 현재 온라인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근래 장동민은 MBC ‘무한도전’ 식스맨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면서, 과거 여성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개그맨 장동민은 지난해 8월 방송된 49회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자신의 스타일리스트에게 가졌던 불만을 다소 과격한 농담으로 표출했다.
장동민은 당시 “여자들은 멍청해서 이게 남자한테 안돼 머리가” 등의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이 나간 후 일부 청취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의견을 제기했고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측은 15일 당일 방송분을 바로 삭제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 후 해당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논란은 잦아 들었으나 최근 장동민이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로 거론되자 과거 논란이 다시 재조명 받게 되었다.
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 측은 “아직도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계시는데 계속해서 사과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본인도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거듭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한편, 심재명 대표의 SNS 의견에 대해 누리꾼들은 “심재명, 말이 너무 심하다”, “심재명 발언에 공감간다”는 등의 견해를 보이고 있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