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XTM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차량 전복
XTM `탑기어코리아` 시즌 6의 MC로 활약했던 가수 겸 래퍼 김진표가 XTM `슈퍼 6000(SUPER 6000)` 클래스 경기에서 소속팀 감독 겸 선수로 출전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지난 12일 오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에서 열린 ‘CJ 슈퍼레이스` 행사에서 추돌 사고가 난 방송인 김진표의 당시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진표가 몰던 차량은 코너를 돌다 중심을 잃으며 앞차와 부딪혔고, 앞 차량을 뛰어넘으며 공중에 떠오른 뒤 펜스에 부딪혔다. 차량은 전복 후 계속 파손되었으며 타이어, 출입문 등 차체 파편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펜스와 부딪힌 차량은 화염에 휩싸이기까지 했다고 전해졌다.
이 사고로 차량은 심하게 망가졌지만, 차에 타고 있던 김진표는 다행히 스스로 문을 열고 나올 만큼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목 부위가 다쳐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
이에 경기 관계자측은 “특수 제작된 차량인 만큼 운전자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