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대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재테크 수단 역시 변화하고 있다. 3월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함에 따라 사상 첫 1%대 기준금리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13일부터 약 3주간 걸쳐 총 2회간 청개구리 투자클럽이 자사 고객 300여명을 대상으로 제테크 수단, 이유 등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73% 가량, 투자 성향이 짙은 재테크 꼽아
연 1%대 초저금리 시대 도래에 따라 재테크 수단의 가장 큰 변화는 고수익 지망성이다. 응답자 전체의 68%에 달하는 대다수의 인원이 현재 운용중인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을 꼽았고, 5%에 달하는 인원 역시 ELS등 간접 투자를 꼽아 전체의 73% 가량이 투자 성향이 짙은 재테크 수단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부동산 투자 10%에 달했으며, 예금·적금 등 은행 상품을 이용하는 응답 역시 17%에 달해 연 1%대 초저금리 시대에도 은행 상품이 비교적 건재함을 나타냈다.
▶재테크의 이유, 노후 준비로 나타나
응답자의 32%가 재테크 이유를 노후 준비로 꼽았다. 이어 여윳돈 운영 29%, 생활비 활용 20%, 목돈 보유가 19%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테크뿐만 아니라 당장의 운용 자금 마련을 위해 재테크에 투자함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재테크의 목표 수익률은 5%~10%
응답자 40%가 희망하는 목표 수익률로 5~10%를 선택했다. 10~20%를 목표 수익률로 꼽은 응답자는 30%에 달했다. 이어 목표 수익률 20%를 바라는 응답자는 15%였으며, 3~5% 수익률을 희망하는 응답자 역시 15%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대체로 저수익, 초 고수익보다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설정한 것이다.
▶실제 재테크 수익률은?
5~10%의 재테크 수익률을 낸 응답자는 40%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3~5%의 수익률이 응답자 중 35%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3% 이하 수익률을 보인 응답자 비율은 9%에 달한 반면, 10~20%의 수익률을 달성한 응답자가 10%, 20%이상의 수익률을 보인 응답자 역시 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청개구리 투자클럽 관계자는 “목표 수익률과 실제 수익률 모두 저수익, 고수익 보다는 중간 안정지대에 분포하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다”며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연 1%대 초저금리 시대에서의 재테크 수단과 목적, 수익률에 관한 목표와 실제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