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문화 지속 한국 상품 매출 증대 선순환 구조 마련
한류 문화로 뜬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최근 한중 교류 문화행사를 후원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친환경 마스크팩 전문기업 미스킨과 미백 화장품으로 유명한 밀키드레스가 4월 1일 국회의원회관 3층에서 열린 `한중 수묵화 명가 연합전시회`에 후원사로 참여하며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중 문화교류 발전과 우호적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전시에는 중국과 한국 작가 41명의 작품 80여 점이 전시됐다. 행사는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의 인사말과 함께 한중 고위공직자들의 축사와 양국의 전통악기 거문고와 고쟁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정자치부의 정종섭 장관은 "양국 관계가 어느 때보다 긴밀할 때 이런 행사가 열린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적으로 공통점이 많은 두 나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미스킨 역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될 앞으로의 대중국 문화마케팅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미스킨 홍보 관계자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한류 열풍의 열기를 지속하기 위해 이런 문화 행사의 계속적인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류 문화 확대에 따른 한국 상품의 매출 증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소셜과 홈쇼핑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밀키드레스의 문재훈 이사 역시 "화장품 산업에서 문화적 영향은 절대적이다"라고 평하며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은 한류 열풍이 거센 곳으로 문화 마케팅을 통해 전략적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킨과 밀키드레스는 내년 1월 중순에 방영될 중국판 풀하우스에 대표 제품인 "골드 다이아 아이패치"와 "더 화이트 플래티넘"을 협찬해 중국에서의 문화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지화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