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옷을 어떻게 입어볼까요? 더스타일북 서비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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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단 한 번도 연애경험을 갖지 못 했던 모태솔로 김모(27․여)씨. 김 씨는 소개팅을 할 때마다 상대 남성에게 차이기 일쑤였다. 평범하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던 것. 실제로 김 씨는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패션 센스가 없다는 말을 자주 듣곤 했다. 옷을 자주 사 입지만 어울리지 않는 코디를 하여 옷을 못 입는다는 핀잔을 자주 듣게 된 것이다.

이에 인터넷을 통해 옷 잘 입는 방법을 알아보던 김 씨는 패션 애플리케이션인 ‘더스타일북’의 데일리룩 서비스로 패션 코디에 대한 방법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김 씨는 더스타일북에 올라오는 다른 사람들의 의상들을 살펴보며 이를 직접적으로 참고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김 씨는 자신의 패션을 사진 촬영하여 더스타일북에 게재하고 다른 회원들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패션에 자신감이 생긴 김 씨는 자신의 블로그도 직접 개설하며 패션에 대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이어 김 씨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쇼핑몰까지 런칭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됐다. 이제는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친구도 생긴 김 씨. 계속해서 늘어나는 블로그 방문자 수를 보며 패션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 김 씨였다.

"옷을 어떻게 입을까?", "오늘 내가 직접 코디한 의상이 다른 사람들 눈에는 어떻게 비추어질까?"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외모에 민감한 시기인 여대생들의 경우 아침마다 이 옷, 저 옷을 입어가며 의상을 코디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정작 옷을 입으면서도 얼마 안 가 후회한다는 것이 문제. 실제로 일부 여대생들은 그토록 오랜 시간을 보내며 겨우 의상을 코디해 외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모습에 대해 비루하게 생각하기 마련.

이는 가끔 사복을 입는 여고생들 또한 마찬가지다. 여고생들의 경우 어쩌다 한 번 입는 사복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일부 여고생들은 막상 사복을 입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상 코디가 시시때때로 만족스럽지 못 하기도 한다. 이는 타인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관념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바라볼 때, 혹은 자신이 직접 바라볼 때 모두 만족해할 수 있는 의상 코디는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패션을 기반으로 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더스타일북(www.stylebooks.net)`은 이러한 고민에 휩싸인 여성들에게 직접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여러 회원들이 서로 어우러져 패션 정보들을 공유하고 그 날의 패션을 평가함으로써 서로 간의 원활한 피드백 시스템을 펼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은 외출이 있을 때, 입고 갈 옷을 이리 저리 미리 입어보며 정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패션 코디가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하기 마련. 이들에게 있어 스스로 던져보는 질문인 "내일 뭐 입지?"는 머릿 속 주요 키워드로 꼽힌다.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셀프 카메라로 자신의 의상을 촬영한 뒤 이를 업로드해 "이 옷 어때요?" "이러한 패션 코디 어때요?"하며 물어보게 된다.

더스타일북은 이처럼 진심 어린 질문을 던지는 회원들을 위해 활성화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속 옷차림이 어떤지 묻는 질문에 다른 회원들이 답변을 달아줌으로써 각자의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해둔 것. 패션을 사진으로 올릴 경우 다른 회원들이 "좋다", "별로다", "다른 색의 옷을 맞춰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등의 진심어린 조언들을 던지게 된다. 특히 이는 패션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의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는 열쇠로 작용하고 있다.

더스타일북은 인터넷 웹브라우저를 통해, 혹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더스타일북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IOS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처럼 더스타일북은 비싸고 희귀한 제품을 올리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옷들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패션 코디의 방향성에 대해 질의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스타일북 김대환 대표는 "더스타일북은 패션 감각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이들을 중심으로 `내일 뭐 입지?`란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라며 "자신의 의상 코디를 다른 회원들에게 평가 받고 이를 통해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해나가는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