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컬럼]조충연의 스타트업 인사이트 (24)

팀의 열정을 키우고 혁신의 전도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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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젊다. 연령도 젊고 기업 연혁도 짧다.

젊다는건 열정이 많다는 것이지만 또한 경험이 적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경험을 늘린다는 건 시간을 마대로 컨트롤하지 않는 이상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스타트업들은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장점인 열정을 더욱 강화하라고 권하고 싶다.

특히 스타트업 리더의 열정은 팀원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예상치 못한 여러가지 리스크에 노출 됐을 때 이를 극복하게 만든다.

리더의 열정적인 이야기는 팀 동료와 타인에게 영감을 주고 팀의 비전에 그들을 동참시키고 더욱 몰입할수 있도록 해준다.

한번 생각해보자. 여러분들이 관심이 없던 어떤 주제나 아이디어를 누군가가 열정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을때 여러분들은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우리는 열정을 가진 사람의 다양한 신체적 언어, 예를 들어 제스처, 표정, 목소리에 반응하지 않을수 없다.

스타트업이라는 어려운 환경속에 일하지만 열정이 있음으로써 포기하지 않고 장애물을 극복하여 성공을 만들수 있다.

한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스타트업 리더와 팀원은 대부분 젊기에 간혹 여러가지 불평을 공개된 장소에서 쉽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불평은 스타트업에게 매우 치명적이며 심지어는 팀이 와해 되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팀의 열정을 키우는 것과 함께 팀의 리더는 팀원들을 혁신의 전도자가 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스타트업 들이 자신들의 서비스가 혁신적인 서비스라 하지만 왜 혁신적인 서비스인지, 혁신적인 서비스가 왜 될것으로 예상하는지가 정확하지 않다.

그러나 여러분이 혁신의 전도자가 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혁신의 전도자가 됨으로써 여러분들은 팀원들에게 사업의 핵심과 방향을 쉽게 설정해 줄수 있으며 그 안에서 일을 해 나갈 어떤 틀을 제공해주며 동료들이 고민하는 바를 쉽게 도와 줄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혁신의 전도자가 되는 것은 결코 쉬운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혁신의 전도자는 어떤 개념과 습관이나 방법을 소수에서 다수 또는 아예 없던것에서 많은 것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기존 기업은 이러한 혁신을 기업 문화에서 부터 짓눌러 버린다.

특히 중국, 한국, 일본의 기업은 유교 문화권에 속해 있어 더욱 그러한 경향이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이런한 대기업의 기업 문화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팀의 리더는 혁신의 전도사가 되기 쉽다. 이와 함께 팀원들은 혁신의 전도사인 팀의 리더를 지지하고 옹호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스타트업에서 혁신은 결코 혼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팀의 리더가 혁신의 전도사가 되어 팀원과 동료를 혁신운동에 참여하게 만드는 것은 스타트업만이 가진 열정과 역동성이 있기때문에 가능한것이며 이를 통해 어떤 스타트업들 보다 빠른 성장을 견인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조충연 / 라이브벤처대표

jerry@liveventu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