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화장품융합전공 우수학과 선정 5년간 매년 1~2억 지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메디컬화장품융합전공(화장품약리학과)이 교육부 특성화 우수학과(명품학과)로 선정됐다.
특성화 우수학과는 교육부가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Ⅰ)에 선정된 265개 사업단 중 상위 30%에 속한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학과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화장품약리학과는 지난 7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Ⅰ)에 선정돼 5년간 총 140억원을 지원받는 `한방산업과 연계한 HAPPY AGING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김수민)에 주력 학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특성화 우수학과 선정으로 5년간 매년 1~2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대형 융복합 사업단인 ‘한방산업과 연계한 HAPPY AGING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화장품약리학과 이외에 한방식품약리학과, 한약재약리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의료경영학과, 통상경제학부 등 7개 학부(과)가 참여하고 있다.
김수민 사업단장은 “화장품약리학과는 한방식품약리학과, 한약재약리학과와 함께 한방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융복합 특화 인재 육성을 위해 2015학년부터 바이오산업융합학부로 통합 개편된다”며 “이번 특성화 우수학과 선정은 특성화 융합교육이 보다 내실있게 운영되어 지속적인 특성화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며 말했다.
변창훈 총장은 "우리 대학 HAPPY AGING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단일 사업단 중에서 전국 최고의 사업비를 수주한 데 이어 화장품약리학과가 특성화 우수학과에도 선정된 쾌거는 전국 대학 최초의 학교기업인 화장품공장 설립 등 지난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특성화 노력의 결과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 총장은 "향후 대학 인근에 조성되는 대구연구개발(R&D)특구, 글로벌코스메틱비지니스센터 등과 긴밀히 연계된 특화 인재 양성으로 지역 한방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특성화 성공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한의대 화장품약리학과는 1997년 4년제 대학 최초로 개설돼 현장실무형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학교기업과 산업체 현장실습을 연계한 교육으로 전국 최상위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한국특성화대학평가위원회와 한국언론인포럼의 공동주최로 개최된 ‘2005 특성화우수대학 대상’ 시상식에서 의학계열 대상을 수상하며 특성화 학과로 인정을 받았다. 또 2009년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서 실시한 기술개발과제 전국 3500여 과제 중에서 우수성공 사례 30선에 화장품약리학과 안봉전 교수와 이진태 교수의 과제가 각각 동시에 선정되어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주유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