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김갑수가 오지호와 안내상을 이간질시키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14회 방송에서는 만월당 당주인 호조판서 김치권(김갑수 분)이 만월당 당원인 무명(오지호 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치권(김갑수 분)은 조선의 왕 이방원(안내상 분)의 아들로 밝혀진 무명에게 "고려의 아들이 왕이 되면 목표를 반 이룬 게 아니겠느냐. 우리가 너를 조선의 왕으로 만들어주겠다"라며 유혹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당분간은 그쪽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거야. 종노릇을 하라면 하고 궁으로 들어오라면 들어가라. 그들이 너를 믿을 때까지 기다려라"라고 명령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치권은 김동욱이 무명(오지호)의 정체에 대해 묻자 “무명이는 조선의 왕, 이방원의 아들”이라고 밝혔고 김은기는 “그게 말이 됩니까. 어찌하여 왕의 아들이 종노릇을 하며 사냐”며 “배신은 시간문제”라고 말을 잇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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