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59)가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로 선정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5 세계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보유 자산은 지난 1년 사이 32억 달러가 증가, 총 792억 달러(87조 2천2230억원)로 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21년 동안 15번이나 세계 부자 1위에 선정된 빌 게이츠는 지난해 11월 15억 달러어치의 MS 주식을 자신이 만든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고도 세계 최고 갑부를 지킨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에, ‘투자의 달인’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지난해에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3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건희 삼성전자회장은 지난해보다 8계단 낮아진 110위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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