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통해 방북한 캐나다 한인 목사의 연락이 두절되었다.
1일(현지시간) 토론토 스타 측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한 교회의 임모 담임목사(60)가 1월 31일 중국을 통해 북한을 방문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한인 임 목사는 북한에 들어간 이후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그는 교회의 이름으로 인도적인 도움을 위해 방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또한 교회 측에 따르면 캐나다 한인 임 목사는 지금까지 수 차례 북한을 방문해왔으며 이번처럼 한 달 이상 연락이 두절된 경우는 없었다고 전했다.
캐나다 외무부는 임 목사가 북한에 억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외교적 채널을 통해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캐나다 한인 임 목사는 1986년 이민을 떠나 현지에 교회를 설립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