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선수 김경률 사망, 목격자 증언 들어보니 "빨래같이 떨어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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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선수 김경률 사망

당구선수 김경률 사망

당구 3쿠션 국가대표 출신 당구선수 김경률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5분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한 아파트 인도에서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경률 씨가 이 아파트 11층 자신의 집 창문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해당 아파트 경비원은 "빨래같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나와 보니 사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김경률 씨는 세계당구연맹(UMB)의 3쿠션 랭킹 18위로, 지난 2010년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했으며, 같은 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또 2011년에는 한국 당구 사상 최고 기록인 랭킹 2위에 올랐으며, 2013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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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