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압구정백야` 80회는 16.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하루 전 지난 3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15.4%를 0.6%포인트 차로 다시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처 소생의 아들을 잃은 어머니 은하(이보희 분)가 결혼식 날 비운의 사고로 남편을 잃고 정신을 잃은 채 병원에 누워 있는 며느리이자 친딸 백야(박하나 분)의 병실에 찾아가는 모습, 백야를 사랑하는 남자주인공 화엄(강은탁 분)이 병실에 오는 모습 등이 방송됐다. 예고편에서는 내년 쯤 백야와 결혼하겠다고 선포하는 화엄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압구정백야`는 출연자의 갑작스러운 죽음, 당혹스러운 전개 등 막장 논란이 일고 있다. 막장 논란이 일고 난 후, 오히려 시청률이 오르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압구정백야, 맨날 욕하면서 본다" "욕하면서도 끊을 수 없다. 이정도면 중독수준" "막장인데 끊을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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