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남성들에게 많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 통설이다. 그러나 과음, 스트레스, 영양 상태와 질병 등으로 인한 환경적인 이유로 인해서도 탈모는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지루성 두피염, 각질 과다 현상, 비듬성 두피 등 각종 두피 질환에 의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날씨가 건조할 때에는 두피 트러블이 쉽게 발생하며, 유수분 균형이 깨져 각질화가 더욱 심화되고 모발이 얇아지며 쉽게 빠지기도 한다. 따라서 건조한 겨울철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 장기간 관리하는 게 좋다.
한국 갤럽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들 중 약 절반이 ‘탈모에 좋은 샴푸’를 구입해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탈모샴푸들이 너무 많이 쏟아져 나오다보니, 두피 친화적이며 성분의 안정성이 입증된 탈모 방지 제품을 고르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국내 탈모방지샴푸 브랜드 테라피션 관계자는 “탈모샴푸를 선택할 때는 두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라며, “정수리 탈모, 원형 탈모, M자형 탈모 등 진행 중인 탈모의 경우는 전문의 치료를 우선시 하고, 두피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두피에 직접 닿는 탈모 방지 샴푸의 경우 구입전 반드시 의약외품 인증을 비롯한 각종 인증내역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식약처에서는 화장품, 컨디셔너 등 일반 샴푸들이 탈모방지나 양모, 발모 효과가 있음을 명시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때문에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련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