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브랜드, 이제는 직구 없이 '벨포트'에서
30일 뷰티 멀티스토어 `벨포트(BELPORT)` 가 드디어 명동 유네스코점을 오픈했다.
이날 벨포트 명동 유네스코점에는 오후에 진행될 오픈 기념 이벤트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 팬사인회를 참석하기 위한 인파를 비롯 소비자들로 가득했다.
벨포트는 해외 브랜드 약 40종, 국내 브랜드 11종 등 총 50여 개 브랜드가 포함된 약 1,00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는 뷰티 멀티스토어다. 특히 벨포트는 각 매장마다 소비자의 특성에 맞게 제품들을 다르게 배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오픈한 벨포트 명동 유네스코점은 외국인의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이라는 위치 특성에 걸맞게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들이 돋보이도록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모델인 헝가리 온천수 화장품 ‘오모로비짜(Omorovicza)’, 배우 김우빈이 모델인 이탈리아 자연주의 화장품 ‘보테가 베르데(Bottega Verde)’, 가수 에일리가 모델인 스타일 메이크업 브랜드 ‘카고(Cargo)’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제품력이 우수한 국내 강소 화장품인 ‘에이버리(Avery)’, ‘모뜨([mo]th)’ 등도 입점해 그간 소비자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
벨포트 신사동 가수길점을 먼저 접한 사람들이라면 벨포트 입점 브랜드는 `프리미엄 코스메틱`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실제 벨포트 내 브랜드를 살펴보면,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여성들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부터 고가의 프리미엄라인까지 다양하게 입점돼있다 .
벨포트는 그간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해외브랜드들을 최초로 론칭, 국내에서도 인기 있던 해외 뷰티 제품을 직구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김우빈이 모델인 이탈리아 현지 유명 로컬 브랜드 `보테가 베르데`의 경우, 유통 마진을 최소화해 현지와 국내 가격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수 에일리가 모델인 ‘카고’는 헐리우드 배우들의 애장품으로 알려지면서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그동안 카고는 해외여행이나 직구를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해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구매가 어려워 많은 여성들을 낙심하게 만든 제품이다. 카고 역시 벨포트에서 최초로 론칭해 이제는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벨포트 관계자는 "명동은 국내 최고 뷰티상권 중 하나다. 이번 명동 유네스코점 오픈은 `벨포트`의 국내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더불어 해외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중국과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에게도 벨포트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다" 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장희주기자 jhj@etnews.com